고전 한시 감상

夜雪 - 西山大師(서산대사 1520∼1604)

qhrwk 2024. 11. 27. 09:17

 

 

夜雪 - 西山大師(서산대사 1520∼1604)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을 밟으며 들 길을 갈 때에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今日我行蹟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뒤에 오는 이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니


※ 청말근대 화가 왕곤(汪琨)의 <山居秋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