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香爐峯(등향로봉)-휴정(休靜)
향로봉에 오르며
萬國都城如蟻垤
만국도성여의질
세상 나라 도성은 개밋둑 같고
千家豪傑若醯鷄
천가호걸약혜계
세상 집안의 영웅호걸은 초파리 같다.
一窓明月淸虛枕
일창명월청허침
창에 밝은 달빛 베개 머리에 비치고
無限松風韻不齊
무한송풍운불제
끝없는 솔바람 운치가 하나도 같지 않다.
※ 청말근대 화가 오자정(吳子鼎)의 <林下美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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