奇印師(기인사)-栢庵性聰(백암성총)
인사에게
二十年前捿隱地
이십년전서은지
이십 년 전에 우리 살던 곳
故人誰與伴經行
고인수여반경행
오늘은 내 누구 더불어 함께 걸으리
只應樓下淸溪水
지응후하청계수
누각 아래 저 개울 물 소리만이
依舊潺湲一樣聲
의구잔원일양성
그 날 그 소리로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
※ 청대(淸代) 화가 호상(胡祥)의 <한산쌍교(寒山雙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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