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意(고의)-崔致遠-깊은 생각
狐能化美女
호능화미녀
여우는 능히 미녀로 화하고
狸亦作書生
이역작서생
삵쾡이 또한 서생으로 둔갑하네
誰知異類物
수지이류물
그 누가 알랴, 속 다른 동물들이
幻惑同人形
환혹동인형
사람 형상하여 속이고 홀리는 것을
變化尙非艱
변화상비간
변화하기는 오히려 어렵지 않으나
操心良獨難
조심량독난
어진 마음 다지기는 참으로 어렵구나
欲辨眞與僞
욕변진여위
진실과 거짓을 가려보려 하거든
願磨心鏡看
원마심경간
원컨대 마음의 거울 닦고 보려므나
※ 청대(淸代) 화가 원영(袁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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