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풍초연(馮超然)의 <眠琴綠陰> (1939年作)
贈白蓮僧二2(증백련승이2) - 사명대사(四溟大師)
백련암 스님에게
節過重陽雁影高
절과중양안영고
계절은 중양절을 지나 기러기 그림자 높아져
霜楓昨夜入麻袍
상풍작야입마포
지난 밤 서리 맞은 단풍나무 삼베 도포에 날아드네
客行更覺江東遠
객행갱각강동원
나그네 가는 길, 강동은 너무나 멀어
海上靑山夢憶勞
해상청산몽억로
바다 위 푸른 산은 꿈에도 너무 피곤하여라.
※ 근현대 중국화가 손기봉(孫其峰)의 <松溪草廬圖> (1946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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