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30

현재에 깨어 있으라

♣현재에 깨어 있으라♣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과거나 미래로 흘려보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과거나 미래에 대한 온갖 망상들이 우리의 마음을 크게 흔들고있음을 자주 명상하곤 합니다이미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면서 슬퍼하거나 후회를 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헛된상상을 함으로써 그 생각의 늪에 빠져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과거나 미래로 흐르는 온갖 망상들을 다시 되돌려 지금이 자리에서 그대로 내려놓는 것이 수행의 첫 걸음이란것을 잘 알지 못하는 듯 합니다.물론 현재의 마음이야 언급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관찰하고 내려놓는 작업이 필요함은 물론입니다. 이것이 바로 금강경에서 말하는 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미래심불 가득의가르침 입니다.과거, 현재, 미래는 고정된 바가 없습니다. 그저 가만히 흐를 뿐입니다...

불교공부 2024.12.13

깨달음

♣깨달음♣스님은 금강산에 있는 선원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용맹스럽게 정진을 계속했다. 밤에는 눕지 않고 앉은 채 공부하고, 오후에는 먹지도 않았다. 승가에서는 하루 두끼만 먹고 오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예전부터 내려오는 규칙이다.한번 앉으면 절구통처럼 움직일 줄 모른다고 해서 이때부터 ‘절구통 수좌(首座)’ 라는 별명이 생겼다. 수좌란 흔히 참선하는 스님을 가리키는 말인데 원뜻은이렇다.‘능히 오욕을 끊으므로 우두머리라 하고(能斷五欲 謂之首), 우뚝하여 움직이지 앉으므로자리라 한다(如女不動 謂之座).‘  중이 된 지 다섯 해, 아직도 깨달음을 얻지 못한 스님은 초조했다. 자신의 두터운 숙세의 업장(業障)과 무능을 한탄했다. 대중이 여럿이서 거처하는 처소에서는 마음껏 정진하기가 어려웠다. 스님은 생각 끝..

불교공부 2024.12.13

성도절은 온 중생의 구원선언

♣성도절은 온 중생의 구원선언♣ 세존께서 설산에 들어가 한번 앉아 6년을 지내시고 밝은 별을 보시고 도를 깨치시니 그 소식이 3천세계에 두루하네. 성도절은 ‘싯달타’라는 한 평범한 인간이 부처님으로 다시 태어나신 날입니다. 싯달타는 인간이면 누구나 흠모하는 왕자의 지위를 버리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 없는 영원한 삶의 길을 찾아, 인생의 진면목, 우주의 대 진리를 인류 역사상 최초로깨달으시고 드디어 성인중의 성인이 되신 날입니다.석가모니부처님은 태어날 때부터 부처님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죽음과의 투쟁을 통해서 마침내 마왕 파순의 집요한 유혹도 물리치신 후 스스로 진리를발견하시어 불타가 되셨으므로 ‘도를 이루었다’라는 뜻으로 성도라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평범한 범부로 태어나신..

불교공부 2024.12.13

내 한없는 능력의 생명을 믿고 내어 쓰기(修福)에 적극 나서야

♣내 한없는 능력의 생명을 믿고 내어 쓰기(修福)에 적극 나서야♣ 생명 내어 쓰기 위해 예불로 修福하면 행복 온다‘철저하게 믿어야 내 생명 창조주’ 가르침 알게돼 불교신문과 대한불교진흥원이 공동진행하는 신년대법회에서 혜담스님(각화사 주지)은의 핵심 가르침인 ‘믿고 내어쓰는 수복(修福)’을 강조했다. 스님의 법문은2월1일 진흥원 3충대법당에서 진행돼 400여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2월1일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오며 지난 겨울 온 지구를 덮고 있던 먼지를 씻어 내려가듯, 오늘 회향법회에서 핵심적 내용이 담긴 제3분 ‘대승정종분(大勝正宗分)’에서말한 ‘대승불교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으로 바른 길을 밝혀 보자. 불교라는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다. 많은 뜻 가운데 우선 생각할 수 있는 말이 ‘부처님..

불교공부 2024.12.13

멈추는 기술을 배워라

♣멈추는 기술을 배워라♣ 명상은 문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일에서 달아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달아나기 위해 수행하지 않는다.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고요히 가라앉고, 새로워지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멈추는 기술을 배워야 하는이유가 거기에 있다. 멈추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더욱 고요히 가라앉고 우리의 마음도 더욱 맑아진다. 진흙이 밑으로 가라앉은 맑은 물처럼 고요히 앉아서 오직 호흡에만 몰두할 때, 우리는 힘과 집중력, 분명한 의식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산처럼 앉아 있으라. 어떤 바람도 산을 넘어뜨릴 수 없다. 30분 동안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 30분 동안 앉아 있는 것을 즐기라. 단지 몇 분 동안만 앉아 있을 수..

불교공부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