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 - 換醒志安 -우음:우연히 읊은 시 - 환성지안 偶吟 - 換醒志安 -우음:우연히 읊은 시 - 환성지안盡日惺惺坐진일성성좌온종일 또렷이 앉아 있으니乾坤一眼中건곤일안중하늘과 땅 모두가 한 눈 속이라有朋來草室유붕래초실벗들이 초막을 찾아오나니明月與淸風명월여청풍밝은 달 그리고 깨끗한 바람 ※ 청대(淸代) 화가 전유성(錢維城)의 (1753年作) 고전 한시 감상 2024.12.27
少林斷臂 - 靑梅印悟 [소림단비 - 청매인오] 少林斷臂 - 靑梅印悟 [소림단비 - 청매인오]一揮霜刀斬春風일휘상도참춘풍서릿날 휘둘러 봄바람 베어냄에雪滿空庭落葉紅설만공정란엽홍눈 가득한 빈 뜰에 낙엽이 붉다這裏是非才辯了저리시비재변료이 가운데 소식을 그대여 알겠는가半輪寒月枕西峯반륜한월침서봉반 조각 추운 달이 서봉을 베고 누워있네※ 전유성(錢維城)의 사병(四屛) 고전 한시 감상 2024.12.27
豫章宗鏡 [예장종경] 豫章宗鏡 [예장종경]雲卷秋空月印潭운권추공월인담구름 걷힌 가을 하늘의 달이 못에 비치니寒光無際與誰談한광무제여수담찬 빛의 끝없음을 누구와 더불어 얘기할거나豁開透地通天眼활개투지통천안천지를 꿰뚫는 안목을 활짝 여니大道分明不用參대도분명부용참대도가 분명하여 참고할 게 없도다※ 근현대 중국화가 하천건(賀天健)의 (1935年作) 고전 한시 감상 2024.12.27
豫章宗鏡 [예장종경] 豫章宗鏡 [예장종경]雲卷秋空月印潭운권추공월인담구름 걷힌 가을 하늘의 달이 못에 비치니寒光無際與誰談한광무제여수담찬 빛의 끝없음을 누구와 더불어 얘기할거나豁開透地通天眼활개투지통천안천지를 꿰뚫는 안목을 활짝 여니大道分明不用參대도분명부용참대도가 분명하여 참고할 게 없도다※ 근현대 중국화가 하천건(賀天健)의 (1935年作) 고전 한시 감상 2024.12.27
摩訶衍 韻 - 碧松智嚴마가연 운 - 벽공지엄 摩訶衍 韻 - 碧松智嚴마가연 운 - 벽공지엄一衣又一鉢일의우일발옷 한 벌, 한 바리때여出入趙州門출입조주문조주의 문을 들며 날며 했구나踏盡千山雪답진천산설첩첩산 저 눈 다 밟은 후에歸來臥白雲귀래와백운흰구름 위에 누워 돌아온다네※ 청대(淸代) 화가 비이경(費以耕)의 (1866年作) 고전 한시 감상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