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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지혜로운 삶] 엄마와 언니가 자주 다툽니다

♣[법륜스님의 지혜로운삶] 엄마와 언니가 자주 다툽니다♣ 다툼 안에 들어가면 상처만 하소연 경청하며 위로할 뿐 아무리 혈연인 가족이라도 습관 고치는 것은 쉽지 않아 우리 집은 지금 언니가 엄마를 모시고 삽니다. 언니는 엄마를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게 바꾸고 싶어 하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게 안 됩니다. 언니는 지금이라도 고쳐야 한다고 고집하니 자꾸 싸움이 됩니다. 제가 엄마를 모셔오겠다 해도 언니는 자기가 맏이니까 자기가 모셔야 한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내 엄마, 내 언니’라는 생각을 없애버리고 보면 어느 집 엄마와 딸이 서로 싸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신경 쓰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신경을 딱 끊어버리세요. 자기 딸한테 상처받는 건 자신이 지은 업보의 과보니까 괜찮아요. 엄마가 ..

불교공부 2024.12.21

팔정도(八正道) 생활하면 고통그물 벗어 납니다

♣팔정도(八正道) 생활하면 고통그물 벗어 납니다♣ 중생은 오욕락 때문에 자기도 남도 괴롭혀 - 행복은 바깥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모든 행복은 자기 마음 속에서 찾아야지 바깥 경계에서 찾는다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어디를 가도 괴롭고 우울하고 명랑하지 않다는 것은 자기 마음 속에서 자기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지 바깥에 구름이 끼었다고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자기 마음을 깨치라는 것이지요. 자기 마음을 깨치면 모든 문제가 다 풀어지고 자기 마음을 깨치지 못하면 모든 문제가 의혹 투성입니다. 우리들의 괴로움은 보통 이 몸을 기준으로 해서 사는 토대에서 생깁니다. 몸이 편안하고 몸이 만족하고 몸이 마음대로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되니 찌뿌둥하고 괴롭습니다. 그렇다면 이 몸이 어떻게 생겼느냐 ..

불교공부 2024.12.21

부모 향한 최상의 효행은 정법의 길 알려드리는 것

♣부모 향한 최상의 효행은 정법의 길 알려드리는 것♣ 효는 보리행의 으뜸이며 해탈로 가는 길과도 같아 자식 위하는 부모 마음이 본의 아니게 악행 되기도 전법은 부모 은혜 갚는 길 요즘은 ‘효’라는 단어를 접할 일이 드뭅니다. 어른과 스승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풍습이 현대사회에서는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말하는 진정한 효란 무엇인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진각종을 창종하신 회당 대종사님의 말씀 가운데 물질시대를 가장 잘 나타내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물질이 일어나는 때는 사람들의 마음에 탐, 진, 치도 같이 일어난다. 탐, 진, 치가 치성하면 성품이 곧 어두워져서 일체 병폐가 생기므로 이때에는 누구라도 지혜를..

불교공부 2024.12.21

삼취정계 육바라밀 떠나 성불의 길 어디서 찾으랴

♣삼취정계 육바라밀 떠나 성불의 길 어디서 찾으랴♣ 부처님께서 성도 전 마신 서말 여섯되의 젖은 ‘법유’ 탐·진·치 삼독심 여의고 육근 청정히 닦은 수행 상징 중생의 성불도 다를 바 없어 ‘관심론’은 마음을 관(觀)하는 이치와 방법을 설하신 달마 스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와 대승불교를 일으키신 달마 스님에게 제자인 혜가 스님이 “어떤 것이 불교를 닦고 수행하는데 제일 요긴한 일입니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달마 스님의 대답은 ‘관심일법 총섭제행(觀心一法 總攝諸行)’입니다. ‘마음을 관하는 이 법이 일체를 다스리니 가장 중요한 법이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답을 듣고도 혜가 스님이 계속 질문을 합니다. 몰라서가 아닙니다. 모르는 척 하면서 계속 질문을 하고 답을..

불교공부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