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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스님] 마음의 눈 바로 뜨면 세상이 부처님 품안

♣[서암스님] 마음의 눈 바로 뜨면 세상이 부처님 품안♣ 다생에 익힌 나쁜 습의 뿌리 제거하면 빛나는 자기와 만나 이타행 저절로 돼요. 불교는 자기가 주인이 되는 종교 한계도 없는 마음 한번 잘쓰면 원수도 포용하고 사랑합니다 . 선학원(원장 성해스님)은 1999년 1월 10일 오전 서울 안국동 중앙선원에서 전 조계종 종정 서암(85)스님을 초청, 제6회 한국불교 전통선중흥 영산대설법회상을 열었다. 선학원 중앙선원 중흥불사를 위한 천일기도 전국선원장·조실·방장 큰스님 특별초청법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법회에는 조계종 사태의 여파에도 불구, 5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 법당을 가득 메웠다. 자신의 본성을 회복하는 일이 불교와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 처방임을 설파한 서암 스님의 사자후를 요약 정리..

불교공부 2024.12.30

손과 주인 / 성철스님

♣[ 손과 주인 / 성철스님 ♣[ 임제대사는 사람만 보면 ‘할喝’을 하고 덕산 노인은 문에 들어서면 문득 때리니곤륜산은 높은 허공 가운데 거꾸로 서 있고 큰 바다는 가는 티끌 속에 뒤집혀졌다.우르릉 하는 봄 우뢰에 하늘 문이 활짝 열리고 산들산들 부는 훈풍에 땅이 널리 윤택하다.다리 셋인 무쇠말은 바다 위를 급히 달리고 외눈박이 나무소는 불더미 속에서 편히 잠자니살쾡이와 흰 암소는 손으로 춤추고 발로 뛰놀며 옛 부처와 후세조사는 머리 부서지고골이 찢어진다. 억 ! 말해 보라, 이 할이 어느 곳에 떨어져 있는가?임제스님은 사람만 보면 소리를 질렀는데 그 뜻은 얘기할 수 없지만 말만은 좀 하겠습니다. 불교의 여러 종파에 있어서 불교의 생명을 가장 잘 전한 것이 선종이라고 말합니다. 선종에 있어서도 임제종이 ..

불교공부 2024.12.30

매일 아침 10분이라도 자기를 찾아 보세요

♣매일 아침 10분이라도 자기를 찾아 보세요♣가장 급한 일은 꿈깨어나 苦 벗어나는 일-“아침에 공기맑을때 독서하는 것은 죄악이다.”내가 어릴적 읽었던 톨스토이의 작품에 나오는 말입니다.그때만 해도 일제시절이라 책 빌려보기가 쉽지 않았지만 늘 책을 가까이 했지요.왜 아침 공기맑을때 책읽는 것이 죄악일까요,오히려 권장할 일인데 말입니다.종일 활동하다가 잠자리에 들기전에 과거의 인간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그것을 참고하기위해 그때 독서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침 그 신성한 시간에는 남의 찌꺼기를 들여다 볼것이 아니라 자기정신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어린마음에 어찌나 감명을 받았던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자기정신으로 살아야 한다는그 말은 후에 나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이끈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가끔 ..

불교공부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