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溟惟政 [난 - 사명유정] 四溟惟政 [난 - 사명유정]萬疑都就一疑團만의도취일의단만가지 의심을 한가지 의심에 뭉쳐서疑去疑來疑自看의거의래의자간의심해 오고 의심해 가면 스스로 보리라須是拏龍打鳳手수시나룡타봉수용을 잡고 봉황을 치는 솜씨로一拳拳倒鐵城關일권권도철성관 한 주먹으로 철성관[話頭]을 넘어뜨려라 고전 한시 감상 2024.12.29
懶翁慧勤 [나옹혜근] 懶翁慧勤 [나옹혜근]阿彌陀佛在何方아미타불재하방아미타불이 어느 곳에 계신가着得心頭切莫忘착득심두절막망마음을 잡아두고 간절히 잊지 말아라念到念窮無念處염도염궁무념처생각이 다하여 무념처에 이르게 되면六門常放紫金光육문상방자금광 육문에서 항상 자금광이 빛났음을 알리라 ※ 청대(淸代) 화승(畵僧) 상예(上睿)의 松溪高隱> 고전 한시 감상 2024.12.29
靈雲志勤 [영운지근] ※ 오곡상(吳穀祥)의 (1899年作) 靈雲志勤 [영운지근]三十年來尋劒客삼십년래심검객삼십 년을 검을 찾은 나그네여幾回落葉又抽枝기회낙엽우추지몇 번이나 낙엽 지고 가지 돋았나自從一見桃花後자종일견도화후복사꽃을 한 번 본 뒤로부터는直至如今更不疑직지여금갱불의지금까지 다시는 의심이 없어라 ※ 청대(淸代) 화승(畵僧) 홍인(弘仁)의 고전 한시 감상 2024.12.29
辭世頌 - 石屋淸珙 [사세송 - 석옥청공] 辭世頌 - 石屋淸珙 [사세송 - 석옥청공]白雲買了賣淸風백운매료매청풍 흰구름 팔아서 맑은 바람 사니散盡家私徹骨窮산진가사철골궁 살림살이 바닥나 뼈 속까지 가난하네留得數間茅草屋유득수간모초옥 남은 건 두어 간 띠집 뿐이니臨別付與丙丁童임별부여병정동 떠난 뒤 불 속에 던져버리게※ 태고보우 스님의 법사인 중국 임제종 석옥청공 스님이 임종 시에 고려 白雲景閑[백운경한] 스님에게 법을 부촉하며 지은 게송※ 청대(淸代) 화가 왕시민(王時敏)의 (1624年作) 고전 한시 감상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