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僧舍(제승사) - 이숭인(陶隱 李崇仁1347~1392;고려우왕)
山北山南細路分
산북산남세로분
산북과 산남이 가랑비로 나누어지는데
松花含雨落繽紛
송화함우낙빈분
송홧가루는 비를 머금고 떨어짐이 어지럽도다.
道人汲井歸茅舍
도인급정귀모사
도인이 샘물을 길어 띳집에 돌아가니
一帶靑烟染白雲
일대청연염백운
한 가닥 푸른 연기가 구름을 물들이네.
*李崇仁 호는 도은(陶隱); 목은(牧隱),포은(圃隱),
야은(冶隱) 등과 함께 고려4隱.
※ 명대(明代) 화가 동기창(董其昌)의 <秋山平遠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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