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문과 원음루와 사자산 ⓒ copyright soodong-p
山寺雪景(산사설경) - 정렴(北窓 鄭磏1506~1549;조선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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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雪景(산사설경) - 정렴(北窓 鄭磏1506~1549;조선중종)
山徑無人鳥不回
산경무인조불회
산길에는 사람도 없고 새도 날아오지 않는데
孤村暗淡冷雲堆
고촌암담냉운퇴
외딴 마을은 어두워지고 찬 구름이 쌓이네.
院僧踏破琉璃界
원승답파유리계
절중이 유리처럼 맑은 눈 위를 걸어가
江上敲氷汲水來
강상고빙급수래
강 위에서 얼음을 깨고 물을 길어오네.
※정렴(鄭鐮) 용호대사로 불리기도 함.
※ 명대(明代) 화가 조좌(趙左)의 <秋山平遠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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