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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 보살님의 가피로 병이 치료되다

♣관세음 보살님의 가피로 병이 치료되다 ♣기복으로 기도를 한 경우에도 기도에 몰입하여 마음이 비워지고 순수해졌을 때 영험이 나타나는 것이지, 마음속에 뭔가를 바라는 욕심이나 조급함이 가득차 있을 때는영험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 주변에서는 기도의 영험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기도를 통해 스스로 병을 치유한 나의 체험담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60세가 가까워지자 기력이 예전같지가 않았습니다. 40대 시절 포교에 매진하면서 한편으로는 태고, 조계종간의 분규를 수습하는 과정에지나치게 기력을 소진했던 탓인지 피로가 누적되고 쉽게 회복되지가 않았습니다. 몸은 곧 마음을 반영합니다. 몸이라는 글자의 한획만 바꾸면 맘이 되는데 이는 곧 마음의 준말입니다. 예로부터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니라고 했어요. 자기몸이라도 함부..

불교공부 2024.10.04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법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법♣ 우리 삶의 본질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그저 있는 그대로 여여한 모습입니다.어느 한 쪽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수행자의 삶입니다.한 쪽을 고집하면 고집한 만큼 그대로 되지 않았을 때 괴로움이 생깁니다.어떤 일에 있어서라도 이러 저러하게 되야 한다고 고집을 하게 되면 이미 그렇게 고집 한 만큼행복의 가능성은 줄어들고 괴로움의 가능성은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수없이 많은 선택의 과정입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적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꼭 이렇게 되어야 한다라는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우리의 삶은 이렇게 되면 이렇게 되어서 좋고 저렇게 되면 저렇게 되어서 좋은 그런 텅 비어 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 속에 고집을 텅 비워버렸을 때 꼭 ..

불교공부 2024.10.04

성냄과 인욕(忍辱)

♣성냄과 인욕(忍辱) ♣ 사람들은 탐냄(貪), 성냄(瞋), 어리석음(痴)의 세 가지 독약(三毒)에 의해 죽어갑니다. 불보살의 세계로 들어가는 방법인 육바라밀도 바로 우리 중생들 속에 있는 탐, 진, 치 삼독심을 다스려서 없애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성내는 마음은 우리를 죽게 하는 삼독의 하나이지요. 보통 우리에게는 성을 안내고 산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성을 안 내고 살면 좋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 있지요. 어쩌다 성내는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게 되면 자신도 그 모습이 아주 보기 싫지요. 아마도 여간 괴팍한 성질이 아니라면 성낸 얼굴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성냄의 해악은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경우에서도 뚜렷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닭을 보세요. 그 닭..

불교공부 2024.10.04

모든 원수를 부모와 같이 섬기자

♣모든 원수를 부모와 같이 섬기자 ♣ ‘저 원수를 보되 부모와 같이 섬겨라.’이것은 〈원각경(圓覺經)〉에 있는 말씀입니다.중생이 성불 못하고 대도(大道)를 성취 못 하는 것은 마음속에 수많은 번뇌, 팔만 사천 가지번뇌망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많은 번뇌 가운데서 무엇이 가장 근본 되는 것인가. 그것은 증애심(憎愛心),미워하고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선가(禪家)의 3조 승찬대사는 그가 지은 〈신심명(信心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다만 증애심만 떨어지면 통연히 명백하도다.’ 이 증애심이 실제로 완전히 떨어지려면 대오(大悟)해서 대무심경계 (大無心境界)를 성취해야 합니다. 무심삼매에 들어가기 전에는 경계에 따라서 계속 증애심이 발동하므로 이 병이 참으로고치기 어려운 것입니다..

불교공부 2024.10.04

감로수

♣ 감로수♣ 아함경에 이르시되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져 계곡물이 되고 계곡의 물들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다가 이루어 지듯이 중생들의 무명이 모여 탐욕의 계곡이 되고 진노와 어리석음의강물이 되어 마침내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죽어야 하는 고통의 바다에서 생사유전하고있나니라." 하시었다. 그리스 철학자 헤라 클래이토스는 "만물은 물로서 유전한다."하고 했고 노자는 "물은 최고의 선이다."하고 했다. 이렇게 철학적인 용어의 물이아니더라도 지구상에서 생태계를 순환시키는 물은 일체의 존재와 더불어상호관계 속에서 언제나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볼수 있다. 세상에 출현한 모든 생명체들은 과학적으로 바다물에서 유기물의 생성과 더불어 시작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기세인본경" 에 "일체의 ..

불교공부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