豫章宗鏡 (예장종경) 豫章宗鏡 (예장종경)雲卷秋空月印潭운권추공월인담구름 걷힌 가을하늘의 달이 못에 비치니寒光無際與誰談한광무제여수담찬 빛의 끝없음을 누구와 더불어 얘기할거나.豁開透地通天眼활개투지통천안천지를 꿰뚫는 안목을 활짝 여니大道分明不用參대도분명부용참대도가 분명하여 참고할 게 없도다. 곽희(郭熙)의 <山水> 고전 한시 감상 2025.01.11
豫章宗鏡 (예장종경) 豫章宗鏡 (예장종경)雲卷秋空月印潭운권추공월인담구름 걷힌 가을하늘의 달이 못에 비치니寒光無際與誰談한광무제여수담찬 빛의 끝없음을 누구와 더불어 얘기할거나.豁開透地通天眼활개투지통천안천지를 꿰뚫는 안목을 활짝 여니大道分明不用參대도분명부용참대도가 분명하여 참고할 게 없도다. ※ 명대(明代) 화가 당인(唐寅)의 고전 한시 감상 2025.01.11
摩訶衍 韻 -- 碧松智嚴 (마가연 운 -- 벽공지엄) 摩訶衍 韻 -- 碧松智嚴 (마가연 운 -- 벽공지엄)一衣又一鉢일의우일발온 한 벌, 한 바리때여出入趙州門출입조주문조주의 문을 들며 날며 했구나.踏盡千山雪답진천산설첩첩산 저 눈골 다 밟은 후에歸來臥白雲귀래와백운흰구름 위에 누워 돌아온다. 고전 한시 감상 2025.01.11
黃檗希運 (황벽희운) 黃檗希運 (황벽희운)塵勞逈脫事非常진로형탈사비상번뇌를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緊把繩頭做一場긴파승두주일장승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지어다.不是一番寒徹骨부시일번한철골추위가 한 번 뼈에 사무치지 않을 것 같으면爭得梅花撲鼻香쟁득매화박비향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 청대(淸代) 화가 서탁(徐鐸)의 (1811年作) 고전 한시 감상 2025.01.11
冶父道川 (야부도천) 冶父道川 (야부도천)千尺絲綸直下垂천척사륜직하수천 척의 낚싯줄을 곧게 드리우니一波載動萬波隨일파재동만파수한 물결 일어나매 많은 물결 따라 인다.夜靜水寒魚不食야정수한어부식밤은 고요하고 물을 차서 고기는 물지 않고滿船空載月明歸만선공재월명귀배에 허공만 가득 싣고 밝은 달 속에 돌아온다※ 청대(淸代) 화가 장배돈(張培敦)의 (1813年作) 고전 한시 감상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