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각(古佛覺 : 변함없는 부처님의 법)
고불각(古佛覺 : 변함없는 부처님의 법)趙州古佛老조주고불노조주 고불노가 앉아서坐斷千聖路좌단천성로천성의 길을 끊고吹毛觀面提취모관면제취모리검을 얼굴 앞에 들었으니通身無孔竅통신무공규온몸에 구멍이 없도다.狐兎絶潛踵호토절잠종여우와 토끼가 마침 종적을 숨기니飜身獅子露번신사자로몸을 날래어 사자가 나타나도다.打破牢關後타파뢰관후 굳은 관문을 타파하고 보니淸風吹太古청풍취태고맑은 바람이 태고암에 불도다.태고보우(太古普遇)국사의 법명은 보우(普愚), 법호는 태고(太古),시호(諡號)는 원증(圓證), 속성은 홍 씨이다.고려 충렬왕 27년(1301)에 익화현(益和縣:지금의 경기도양평군 양근)에서 태어났다. ※ 명말(明末) 화가 만수기(万壽祺)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