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30

贈聖道友送太白山(증성도우송태백산)

贈聖道友送太白山(증성도우송태백산) 雪潭自優설담자우성도우를 태백산으로 보내면서握手問歸路악수문귀로악수 나누며 가는 길 묻자云過洛水湄운과낙수미낙수 물 지나간다 하네.江流若不斷강류약부단강이 끝없이 흘러가는 한別後長相思별후장상사우리 영원히 그리워지니. ※ 청나라 함풍제(咸豊帝)의 비(妃)였던 자희태후(慈禧太后)의

少林斷臂(소림단비) - 靑梅印悟(청매인오)

少林斷臂(소림단비) - 靑梅印悟(청매인오) 소림단비一揮霜刃斬春風일휘상인참춘풍서릿발 한번 휘둘러 춘풍을 베어내니雪滿空庭落葉紅설만공정낙엽홍빈 뜰에 눈 가득하고 붉은 낙엽 떨어지네.這裏是非才辨了저리시비재변료이 속의 시비를 가려낼 재주 없는데半輪寒月枕西峰반륜한월침서봉차가운 반달은 서쪽 봉우리를 베고 누웠다※ 청나라 함풍제(咸豊帝)의 비(妃)였던 자희태후(慈禧太后)의

雲水頌(운수송) : 포대화상(布袋和尙)

雲水頌(운수송) : 포대화상(布袋和尙)一鉢千家飯일발천가반한 그릇으로 천가의 밥을 빌면서孤身萬里遊고신만리유외로운 몸은 만리를 떠도네靑目睹人少청목도인소푸른 눈 알아보는 이 드무니問路白雲頭문로백운두저 흰 구름에게 갈 길을 묻네.※ 청나라 함풍제(咸豊帝)의 비(妃)였던 자희태후(慈禧太后)의

天地心(천지심) - 부휴선수(浮休善修 1543-1615)

天地心(천지심) - 부휴선수(浮休善修 1543-1615)秋山疎雨過추산소우과가을 산중에 비가 지나갔나니霜葉落庭苔상엽락정태서리 맞은 잎 뜰 이끼 위에 떨어지네白犬通消息백견통소식하얀 개에게 소식을 전하고罷禪御鶴來파선어학래선정에서 깨어나 학 타고 온다네. ※ 청나라 함풍제(咸豊帝)의 비(妃)였던 자희태후(慈禧太后)의

고불각(古佛覺 : 변함없는 부처님의 법)

고불각(古佛覺 : 변함없는 부처님의 법)趙州古佛老조주고불노조주 고불노가 앉아서坐斷千聖路좌단천성로천성의 길을 끊고吹毛觀面提취모관면제취모리검을 얼굴 앞에 들었으니通身無孔竅통신무공규온몸에 구멍이 없도다.狐兎絶潛踵호토절잠종여우와 토끼가 마침 종적을 숨기니飜身獅子露번신사자로몸을 날래어 사자가 나타나도다.打破牢關後타파뢰관후  굳은 관문을 타파하고 보니淸風吹太古청풍취태고맑은 바람이 태고암에 불도다.태고보우(太古普遇)국사의 법명은 보우(普愚), 법호는 태고(太古),시호(諡號)는 원증(圓證), 속성은 홍 씨이다.고려 충렬왕 27년(1301)에 익화현(益和縣:지금의 경기도양평군 양근)에서 태어났다.  ※ 명말(明末) 화가 만수기(万壽祺)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