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頌)-설두중현(雪竇重顯/北宋)
三界無法
삼계무법
삼계에 법이 없는데
何處求心
하처구심
어디서 마음을 구할 것인가
白雲爲蓋
백운위개
흰 구름 일산(日傘) 되고
流泉作琴
유천작금
흐르는 샘 거문고 타네
一曲兩曲無人會
일곡양곡무인회
이 가락 알아듣는 사람 없는데
雨過夜塘秋水深
우과야당추수심
밤 못에 비 지나매 가을물 깊어가네
설두중현(雪竇重顯/北宋), <송(頌)> (一百則其三十八)
- 설두중현: 선종의 일파인 운문종(雲門宗)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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