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송음무금도(松蔭撫琴圖)>
澄賢國師影堂(징현국사영당) - 인의(印毅)
寂寞老僧影
적막노승영
적막한 늙은 스님의 영정
誰知是國師
수지시국사
누가 알리, 국사이었던
碧苔隨地滑
벽태수지활
푸른 이끼가 땅에 깔려 미끄럽고
落葉上階馳
낙엽상계치
낙엽이 계단에 올라 뒹구누나
異跡景宗代
이적경종대
이상한 행적은 경종 임금 때라던가
遺碑周佇詞
유비주저사
비석에 새긴 글은 주저의 작이라네
住山年月久
주산년월구
이 산에 머물기 하도 오랜 세월
檀檜老無枝
단회노무지
박달나무 전나무들이 늙어 가지 없구나
※ 근현대 중국화가 번호림(樊浩霖)의 <曲徑通幽處> (1946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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