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주매촌(朱梅邨)의 <모점계성(茅店溪聲)> 成扇 (1949年作)
鷄聲茅店月
계성모점월
띠풀 객점의 달빛 아래 닭우는 소리 들리고
人迹板橋霜
인적판교상
널다리 서리위에 사람의 자취 남아있네
?葉落山路
곡엽낙산로
떡갈나무 이파리 산길에 떨어지고
枳花明驛牆
지화명역장
탱자꽃은 역의 담장에서 만발하였네
온정균(溫庭筠), <상산조행(商山早行)> 중에서
- 상산(商山): 섬서(陝西)성 상(商)현 동쪽에 있는 산. 일찍이 사호(四皓)가 은거했던 곳이다.
상령(商嶺)·상판(商板)이라고도 한다.
※ 근현대 중국화가 상성명(商成名)의 <행려도(行旅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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