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世(경세) - 나옹(懶翁) 세상 사람에 경계함
終歲役役走紅塵
종세역역주홍진
세월이 다 가도록 힘겹게 이 세상 살아왔고
頭白焉知老此身
두백언지노차신
머리가 희어짐을 어찌 알리 이 내 몸 늙어간다네.
名利禍門爲猛火
명리화문위맹화
이 세상 명예와 이익은 화가 되는 법이거니
古今燒盡幾千人
고금소진기천인
고금에 그 불길에 타 죽은 사람 얼마이던가.
※ 구영(仇英)의 <春夜宴桃李園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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