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證明師(기증명사)-姜淮伯(강회백)
증명선사에게
人情蟬翼隨時變
인정선익수시변
인정은 매미 날개 짓처럼 수시로 변하고
世事牛毛逐日新
세사우모축일신
세상사 소털 나듯 나날이 새로워라
想得吾禪師榻上
상득오선사탑상
우리 스님 걸상 위에 앉아서
坐看東海碧潾潾
좌간동해벽린린
푸른 물결 넘실대는 동해 바다 보고 있네.
※ 근현대 중국화가 진영지(陳詠芝)의 <화락도(和樂圖)> (1946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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