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足下(관족하 : 발밑을 보라)
無一 又學(무일 우학스님)
道兮道兮問道客
도혜도혜문도객
갈 길 가면서 길을 묻는 나그네여
觀道有足下當將
관도유족하당장
길은 바로 너의 발밑에 있나니
開眼卽蒼空白雲
개안즉창공백운
눈을 뜨면 창공이요, 백운이라
漫不求於遠痴妄
만불구어원치망
구태어 저 멀리서 구하려 애쓰지 말게
※ 청말근대 화가 유빈(柳濱)의 <人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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