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君泰然百體從令(천군태연백체종령) - 涵虛堂(함허당)
마음이 태연하니 온 지체가 따른다
胡僧眼豈從藍碧
호승안기종람벽
인도 승려의 눈빛은 어찌 그렇게도 남색처럼 푸를까
仙客顔非假酒紅
선객안비가주홍
신선의 얼굴 빛은 결코 술 취해 푸른 빛은 아니라네
玉本無瑕光亦好
옥본무하광역호
구슬에는 본래 티끌이 없으니 빛 또한 고운데
心田苟淨貌相同
심전구정모상동
마음의 밭은 진실로 깨끗하나니 그 모습 서로 같다네.
※ 구영(仇英)의 <春夜宴桃李園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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