留隱仙偶吟(은유선우음) 一首. - 정관대사(靜觀大師) 일선(一禪)
은선암에서 우연히 읊다
雲鎖聲聞洞
운쇄성문동
구름은 성문동을 에워싸고
雨垂彌勒峰
우수미륵봉
비는 미륵봉에 드리웠네.
山深塵事少
산심진사소
산 깊어 세속의 일 적으니
觀察不空空
관찰불공공
공(空)아닌 공(空)을 살피네.
※ 청대(淸代) 화가 전혜안(錢慧安)의 <春夜宴桃李園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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