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자신의 부모를 용서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부모가 그대를 낳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을 용서할 수 있겠는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존재에 놀라 눈을 뜨지 못한다면, 어찌 자신의 부모에게 감사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일이다. 그대는 화가 날 것이다. 부모가 그대를 낳아주었지만, 애초에 그들은 그대에게 물어 보지도 않았다. 그들은 이 문제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그들이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는 이유로 인해서 왜 그대가 고통을 겪어야하는가? 그대에게는 결정권이 없었다. 왜 그대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인가? 그래서 화가 치밀어 오른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고 자신이 존재함에 대한 황홀경을 느끼고 그 감사함이 끝없이 솟아날 때 문득 자신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