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자작나무 숲 길에서 법정 스님의 법 문을 새기다
유월의 자작나무 숲 누가 하라고 등떠미는것도 아닌데, 20년 그려왔으니 한번쯤은 해 보고 싶은 마음을 접을 수 없어서 내년봄쯤 개인전 준비하고 있습니다. 늦게 시작한 그림이고 또 경력을 쌓아야 할 젊은 나이도 아니어서 그저, 한때 소망하던 화가의 길을 잠시 걷고 있을 뿐, 누구에게 부담이 되거나 자존심을 상할 우려에선 비켜서서 그릅전이나 협회전등에 가끔씩 출품해 왔습니다만, 그 단 한번의 개인전에 걸고 싶은 그림중에 자작나무를 소재로한 "자작나무숲의 四季"를 준비하고 있는데, 봄 풍경을 놓쳤어요. 마침, 자주가는 카페, 여행 바람처럼...에서 자작나무 숲에 간다기에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다른 생각 할 겨를없이 신청했습니다. 안개 자욱하거나, 비 내리는 풍경속을 걷는 일정이라고 했지만, 그림 소재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