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아름다움 152

흥국사1.

흥국사 대웅보전 불단 대웅보전 중앙 불탁(佛卓)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석가삼존불좌상으로 뒤쪽에 설치된 목조광배와 더불어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불상은 석가여래좌상의 경우, 상호(相好)가 원만하며, 이마와 머리 위의 두 곳에 있는 이중계주를 하고 있다. 또 목 아래는 형식적인 삼도가 있고, 옷 주름도 단정히 처리되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과 설법인을 겸하고 있다. 그리고 좌우의 두 보살상 역시 전체적으로 석가여래좌상과 비슷한 양식을 하고 있다. 이 삼존상 뒤에는 각각 하나씩 목조 광배를 갖추고 있는데, 광배에는 당초, 연꽃, 불꽃무늬가 투각되었고 이 무늬들 사이사이에는 자그마한 화불들이 자리하고 있다. 【 불모(佛母)들의 혼(魂)과 흥선대원군의 필적(筆跡)이 남아있는 사찰, 흥국사(興國寺) 】 남양주 별내..

봉은사2.

청정법신비로자나불 淸淨法身毘盧遮那佛 원만보신노사나불 圓滿報身盧舍那佛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 千百億化身釋迦牟尼佛 구품도사아미타불 九品導師阿彌陀佛 당래하생미륵존불 當來下生彌勒尊佛 시방삼세일체제불 十方三世一切諸佛 감로탱은 조상숭배의 신앙이나 영혼숭배의 신앙이 그림으로 펼쳐진 것이다. 이것은 '우란분경변상도'라고도 부르며, 혹은 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신 영가(靈駕)가 놓인 영가단에 걸기 때문에 '영단탱화' 또는 '감로왕탱화'라고 부른다. 그래서 영가(靈駕)의 극락왕생을 비는 신앙내용을 그림으로 도설(圖說)하였고, 또 아귀나 지옥에 빠진 중생에게 감로수를 베푼다는 신앙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대웅전 감로탱은 상중하의 3단 구성으로 되어 있다. 상단 그림은 가운데에 감로왕, 곧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한 7여래가 고통..

봉은사1.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협시하는 삼불을 모셨다. 결가부좌하여 연화좌 위에 앉아있는 석가여래는 전체적으로 매우 근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상호(相好)는 이목구비가 모두 단정하며, 눈은 반쯤 감은 이른바 행실형(杏實形)이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고 왼손은 무릎 옆으로 세웠다. 약사불과 아미타불 역시 결가부좌한 좌상으로, 전체적인 모습이 석가여래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조금 작다. 조선시대 후기의 작품이며, 2003년에 개금하였다. 대웅전 석가모니불좌상 - 서울시 유형문화재 226호 시대 : 1700년 경 대웅전 약사여래불좌상 - 서울시 유형문화재 226호 대웅전 아미타불좌상 - 서울시 유형문화재 226호 시대 : 1651년 위치 : 대웅전 진여문에 들어서면 정면에 큰 전통 한식 ..

능인선원2.

수많은 불보살 가운데에서 가장 친근한 분인 관세음보살은 중생구제의 대승정신을 온몸으로 구현하고 계신 대자대비의 화신이다. 범어로는 아바로키테스바라이고 관자재, 관세음, 관음 등으로 번역된다. 관세음은 언제나 세간의 소리를 관찰하고 계시므로 갖가지 고통을 겪고있는 중생들이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부르면 즉시 구원해 주신다고 한다. 또 관자재는 지혜로 관조하므로 자재한 묘과를 얻은 이란 뜻이고 중생에게 일체의 두려움 없는 마음(무외심)을 베푼다고 하여 시무외자, 자비를 위주로 하는 이란 뜻으로 대비성자, 세상을 구제하므로 구세대사, 늘 흰 옷을 즐겨 입는다고 백의대사 등 중생의 근기에 따라 33가지 응화신으로 나타나 구원해 주신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보문시현이라 한다. 대개 왼손에 연꽃을 들고..

능인선원1.

강남구 개포4동 105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능인선원과 종교법인인 재단법인 능인불교선양원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과 이 법인이 운영하는 능인종합사회복지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능인선원 개포동 법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는 새로운 차원의 법당으로 생활 속에 불교를 실천하고 시대의 요구를 수용하여 불법을 펼치는 도량입니다. 법당 등 능인선원의 모든 종교시설은 지하에, 사회복지관 시설은 지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대법당은 지하 2층과 지하 1층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각 층 시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많은 불보살 가운데에서 가장 친근한 분인 관세음보살은 중생구제의 대승정신을 온몸으로 구현하고 계신 대자대비의 화신이다. 범어로는 아바로키테스바라이고 관자..

경국사 (慶國寺) 2.

불단의 오른쪽에는 최근에 조성된 또 하나의 아미타목각탱이 단아하게 봉안되어 있다. 이 아미타목각탱은 중생들에게 아미타여래가 서방정토에서 무량한 설법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수미단 위에 결가부좌하여 설법인을 결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주위에는 8대보살인 관음과 대세지, 문수와 보현, 미륵과 지장, 제장애와 금강장등의 보살이 협시를 하고 있다. 부모은중경 십게찬송 제1송 회태수호은 제 1 송 회태수호은 첫째송 第一 頌 懷胎守護恩 태중에 들여 보호해 주신 은혜 누겁인연중 금래탁모태 여러겁 내려오는 인연이 지중하여 累劫因緣重 今來託母胎 금생의 어머님의 태중에 들어서라 월유생오장 칠화육정개 달수가 차갈수록 오장이 생기였고 月逾生五臟 七化六精開 일곱달 접어들어 육근을 이루었네 체중여산악 동지겁풍재 이몸이 무겁기는 태..

경국사 (慶國寺) 1.

위 치 :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 753 전화번호 : 02-914-5447 경국사는 북한산 동쪽에 자리한 고려시대의 사찰이다. 고려 충숙왕 12년(1325)에 자정율사(慈淨律師)가 창건하여 청암사(靑巖寺)라 하였다. 이 사찰은 옛부터 정토사상에 바탕을 둔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일주문의 입구 정면에 걸려 있는 현판으로 사찰의 이름인 '삼각산경국사(三角山慶國寺)'라고 씌어 있다. 정릉천을 끼고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경국사는 1325년(고려 충숙왕 12) 자정국존(慈淨國尊)이 창건한 청암사(靑巖寺)가 그 시초이다. 그 후 1669년(현종 10) 조선태조의 둘째 왕비인 신덕왕후 묘소인 정릉이 복원이 되면서 근처에 있던 약사사(봉국사), 흥천사와 함께 능묘의 원찰로 지정되어 경국사로 절 이름이 바뀌게 된 것이다...

화룔사3.

신라 선덕여왕 6년(1632) 이곳 회룡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의 사리를 봉안했다는 전설을 지닌 탑이다. 6.25때 심하게 파손되어 옥개는 거의 완전한 것이 없고, 원래의 옥신과 상륜부 또한 없어졌다. 현재의 모습은 1979년 깨어지고 없어진 것을 새로 복원한 것으로 2,3,4층의 탑신과 1,3,5층의 옥개는 새로 만든 것이며, 다른 층의 것들도 일부 보수되었다. 상면은 복련으로 덮었으며, 중석은 각 면을 3칸으로 구획했다. 옥신은 모두 각 면을 3칸으로 구획하여 조각했다. 탑의 재료는 화강암이고 높이는 3.3m이다. 회룡사의 누각 아래에는 거대한 석조가 있다. 돌로 만든 수조를 석조라 부르는데 물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석조는 예로부터 사찰의 필수품이다. 총길이가 244cm이고 폭이 153cm, 깊이가 67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