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아름다움 152

백련사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치악산의 지맥인 감악산(紺岳山)자락에 자리잡은 백련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文武王 - 662)때 의상조사(義湘祖師)가 창건하고, 헌덕왕(憲德王) 11년(819)에 무착조사(無着祖師)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명암리에 주차해놓고 가파른 시멘트포장길을 40분정도 오르면 드디어 백련사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백련사 뒷산인 감악산. 정상에는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하나는 일출봉, 또다른 하나는 월출봉이다. 日 과 月 이 합해진 바위가 있다하여 마을이름이 明岩里 라고 한다 백련사라는 절 이름은 예로부터 백련이 자생해 백려자라고 부르던 남쪽의 작은 연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의상조사는 감악산의 수려한 산세에 영기가 서려있어 수도 도량으로 좋은 터임을 직..

아름다운 산사의 가을

진리를 찾아가는 사람은 티끌보다도 더 겸손해야한다 .세상은 티끌을 그 발밑에 밟지만,진리를 찾는 사람은 티끌한테조차도 짓밟힐 수 있을 만큼 겸손해야한다 -간디- 크게 버리지 않고는 크게 얻을 수 없다 -법정- 내가 죽음을 싫어하는 것처럼 살아있는 모든것은 죽음을 싫어한다 남의 생명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이와같이 실생하지 않아야만 진리에 도달할수있다 그러므로 생명이 존재하는 모든것들에게 늘 사랑과 자비를 베푼다면 두려움은 사라질것이다... ㅡ대방편불보은경ㅡ

법정스님 그림자 밟기

서대암 가는 길에 본 중대암. 산비탈을 개간해 계단식으로 지은 건물이 특이하다. 저지난해 오대산 5암자 순례길에서 하룻밤 묵은 기억이 새롭다. 기도객들이 많아 밤새 엎치락 뒤치락... 서대암에 얽힌 일화 하나. 초겨울에 스님이 불을 땠는데 아무리 불을 때도 연기가 안나 굴뚝소제를 했더니그 속에서 뱀이 한 가마쯤 나오더라고. 굴뚝 속에서 겨울잠이 든 뱀 때문 에 스님도 혼비백산하셨다고. 녹음방초 우거진 여름에 여길 왔었는데, 아니 여기까지들어오지도 못하고 뒤돌아섰는데...

모라동 백양산 운수사

백양산 운수사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3동 산 5번지 주지 : 우정스님 종무소 : 051 - 317 - 5671 백양산 운수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찰대본산인 제 14교구본사 범어사 말사로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가야국때 창건했다고는 하나 이를 뒷바침 해줄만 한 자료나 유적이 남아있지 않다. 몇몇 지도서 등에 나오는 정황으로 미루어 범어사, 선암사 등과 동시에 창건 되었으리라 추정되고 있다. 범어사가 문무왕 18년에(678)년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니 운수사 역시 1,300년의 역사를 가진유서깊은 고찰이라 할 수있다,산이높고 물이깊어 "운수사" 라는 사명(寺名)이 지어젔는지는 모를 일이나 창건이래 납자들의수행처로, 기도처로 자리매김하였고 최근에는 부산시민들의 정신적 의지처로 사명을 널리 드날리고 있다...

김해 백두산 원명사

김해 백두산 원명사 ( 지장기도도량) 경남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208번지 종무소 : 055 - 335 - 6449 회주 : 묘허 큰스님 주지 : 석우 재한스님 원명사가 자리잡은 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같은 산명을 가진 백두대간의 마지막 지점으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에 의해 북한 백두산에서 정남(正南)으로 곧바로 내려와 떨어지는 마지막 산 이 자리한 지점으로 민족 영산의 마지막 종착지였다. 원명사가 자리한 터 에는 오래전 가락국 때부터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예전 등복골이라 불리던 이 곳에 등복사(登福寺)라는 이름의 절이 있었다고 전해졌는데 최근에는 청기와편이 요사 뒤편에서 출토되 1392년 등복사가 유존해 있었음을 알수있다. 1920년대 경북 의성에 사시던 장(張..

김해 신어산 은하사

경남 김해시 삼방동 신어산 은하사 종무소 : 055 - 330 - 4434 , 4411 전직 범어사 주지소임을 하신 대성큰스님께서 주석하시는 사찰 임 영화 "달마야놀자" 촬영지로 널리 소문이 나 있음. 가락국의 김수로왕 때 (42 ~ 199)년에 인도에서 온 승려 장유가 창건했다는 가야의 고찰이다. 창건시기를 가야때로 보는 이유는 법당안에 있는 쌍어문 때문인데 두마리의 고기가 마주보고 있는 그림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이 시기에 우리나라 불교가 전래되지 않았다고하여 창건연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금정산 석불사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 말사 석불사 창건주 : 일현스님 주지 : 달원스님 ( 사진작가로 유명하신 스님이다,) 종무소 : 051 - 332 - 1690 일명 평풍사로 알려진 석불사는 바위가 많은 금정산의 돌을 이용하여 29분의 부처님을 조성한 석불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전라도가 고향인 일현스님이 18세때 범어사를 참배 하기위해 금정산 만덕동을 지나던 중 바위가 마치 평풍처럼 누워있는 것을 보고 중국의 석공을 불러 1930년에 불사를 시작하여 1942년에 관세음보살 석불을 조성 하였으며 1947년부터 석가모니불, 마애석불, 나한, 신중들을 조성하여 화려한 기도 도량임을 널리 알림 1950년 ~ 1980년에는 전기불사를 하여 55년간 불음을 전파하였다.